새해를 맞아 나의 첫 면접 후기(?) 같은걸 적어보고자 한다.
12월 중순쯤에 회사 하나에 서류를 넣었다.
전체적인 진행과정은 서류 -> 온라인 코테 -> 오프라인 코테 / 면접 -> 최종 발표 순서고, 서류가 통과되어서 바로 온라인 코딩테스트 일정을 잡았다.
2025.12.19
문제는 4문제에 70분이였고, 아슬아슬하게 4분인가 남기고 다 풀어서 다 맞았다. (4번 문제를 Trie로 풀었는데, 알고보니 완탐 느낌의 문제였던…) 아무튼 다 풀어서 (점수도 알려줌 600/600) 맘 편히 오프라인 코테 / 면접 준비를 했다.
2025.12.29
서울에 올라가서 pjshwa랑 martin0327도 만나서 오리주물럭을 먹고, 캡슐호텔에서 잤다.
2025.12.30
오프라인코테는 30분에 1문제를 푸는 형식이였는데, 추가시간(?)을 줬다. (아마도 같이 온 사람이랑 나랑 제출 기록이 하나도 없어서 조금 더 시간을 준거 같았다.) 한 5분정도 뒤에 내가 문제를 맞췄다. 그리고 면접을 갔는데…
맨 처음 자기소개해보세요. 라는 말에 머리가 새하얘지면서 준비해왔던 자기소개 멘트를 하나도 말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. “안녕하세요 OOO입니다. 저는 어쩌구어쩌구 “라고 말해야하는데 “안녕하세요 OOO입니다.” 하고 뒤에 내용이 생각이 안 나서 체감상 30초에서 `1분정도 아무말도 못하고 “어… 어…” 거렸다. 첫 면접이라 그런지 극도로 긴장하게 되어서 절었지만, 면접관님께서 긴장하지말고 괜찮다고 다른 분께 질문을 했고, 그 동안 최대한 긴장을 풀었다. 그래서 그 후에는 어느정도 질문들( 알고리즘에 관심이 있냐, 알고리즘 소모임 회장을 했는데 어떤 역할이였냐, 가장 힘들었고 노력을 많이 했던 프로젝트는 어떤게 있었냐 -> (꼬리질문) 그렇다면 힘들었던거는 어떻게 해결했냐, 1년간 휴학을 했는데 왜 휴학했냐, 입사하게 된다면 어떤 포지션을 가고 싶냐, 입사하게 된다면 언제부터 일할 수 있냐 정도의 질문을 받았던거같고, 처음처럼 막 아무말도 못하진 않았고, 내 경험을 기반으로 말했다. 그리고 면접은 끝났고 일주일 내로 합격 여부를 알려준다고 하고 면접비를 받았다!
전체적으로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, 자기소개때 최악의 대처를 한 것 치고는 긍정적인 질문?(입사하게 된다면 어쩌구)을 받았던거랑 오프라인코테에서 문제를 해결했던 것(나만 해결했음)을 고려하면 반반정도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은 기대감이 있다. ㅎㅎ
첫 면접에 느낀 바로는 결국엔 면접준비를 아무리 많이해도 어쩔 수 없는 준비 못한 부분이 생기고 그걸 어떻게 잘 대처하는지가 좀 중요했던 것같다.
끝나고 st42597랑 라멘 맛집에 갔다. 라멘을 많이 먹어보진 않았는데 엄청 맛있는 라멘을 먹어 본적이 없어서 가자고 했는데 엄청 맛있었다.
그리고 집에 가야하는데 버스 예매를 반대로해서 어쩔 수 없이 피씨방에서 노숙하는 사태가 발생했다…
2025.12.31
피씨방에서 노숙하다가 눈이 너무 아파서 그냥 컴퓨터 켜놓고 자다가 7시 50분차타고 집으로 도착했다.
추가)
2026.01.08
면접에 최종적으로 떨어졌다. 첫 면접이라 많이 긴장을 해서 말을 많이 절어서 어느정도 기대는 했지만 아쉽게 떨어졌다. 하지만 얻어간게 많은 면접이였다고 생각한다.